용인시에서 이웃 보듬는 사랑 열기 ‘후끈’
서정혜 2015-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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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로 어려운 이웃을 향한 기업 및 단체의 지원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용인시에서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가드넥(주)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노조위원장 장용찬)은 지난해 12월 31일 처인구청을 방문,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가드넥(주)(대표 박기호)도 백미100포(포/10㎏, 300만원)를 처인구청에 기탁했다. 이 백미는 처인구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이동면 송전교회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교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사랑의 선물박스 200세트(1200만원 상당)를 지난해 12월 25일 이동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사랑의 선물상자는 송전교회 신도들이 라면, 통조림, 식용유 등의 생필품을 한 박스씩 기부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동면 가온누리 복지협의체 회장이기도 한 권준호 송전교회 목사는 “소외계층에 작은 도움과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이웃을 돌보는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 (주)림피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소재한 기업인 ㈜림피오(대표 이동협)는 지난해 12월 31일 포곡읍사무소를 방문, 문제영 포곡읍장에게 난방유 성금 50만원을 기탁하고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포곡읍 둔전12리경로당(회장 곽이섭)도 어르신들이 모금한 성금 10만원을 기탁했다.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한가람교회(목사 문규홍)는 교회 중․고등학생 50명이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으로 마련한 사랑의 케익 120상자를 지난해 12월 25일 역삼동주민센터에 전했다. 이날 적십자 역삼봉사회(회장 목인석) 회원들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케익을 선물하는 가가호호 배달행사에 동참했다.

 

▲ 상하동 사랑의 열차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서도 소외이웃에게 행복과 사랑을 실어 나르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1004라면 나눔 동아리’는 라면 100박스를 상하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전했다. ‘1004라면 나눔 동아리’는 겨울방학을 맞아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1년에 1004명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결성된 동아리이다. 익명의 한 주민은 추운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쌀 100포를, 또 다른 익명의 주민은 연탄 300장을 상하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그 외에도 새마을 부녀회, 한라비발디 산악회, 사랑의 교회, 은혜샘물교회, 향상교회,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 간호사 사랑의 봉사회 등에서 모두 1,100만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을 상하동 사랑의 열차에 기탁했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서도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상갈동 주민자치센터 ‘윤승희 노래교실’강사와 수강생들은 저소득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47만6,000원을 지난해 12월 30일 상갈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윤승희 강사와 수강생들은 “함께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이번 기탁한 성금이 관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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