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의 고향과도 같은 곳 샘물농장과 경기 으뜸 식당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권민정 2015-08-19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유난히도 더웠던 2015년의 여름도 8월 중순을 넘어 면서 한 풀 꺾어진 듯하다. 무엇보다 여행 떠나기 한결 수월해진 날씨가 된 것 같아 참 기분이 좋다. 이제 조금만 더 기간이 지나면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고 들판에는 황금물결로 가득 넘치는 가을이 올 것이다. 이런 시기 꼭 추천 하고픈 식당과 펜션이 있어 소개 글을 써 올리게 되었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 반 이내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인 포천지역은 옛날부터 경관이 수려하고 공기 맑으며 특히 마시는 물맛이 좋아 우리나라 굴지의 생수 수원지 사업장이 많고 막걸리 맛이 좋기로 이름 난 고장이다. 하여 이런 멋진 지역의 맛 집을 먼저 소개 하고자 한다. 소개할 맛 집 식당은 경기도와 포천시의 으뜸 식당으로 선정된바 있는 “참나무쟁이 한정식당”이다.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본관 전경>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 IC에서 빠져나와 47번 국도(금강로)를 타고 약 30분정도 가면 베어스 타운 스키장 2km 직전 오른쪽에 위치한 “참나무쟁이 한정식당<대표 : 이상호>”(http://www.chamnamu.co.kr)를 만날 수 있다. 참나무쟁이 한정식당은 음식 맛도 맛이지만 넓은 공간(약 2,000평)에 한옥으로 예쁘게 꾸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주변경관까지 한태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이다. 식당 한 옆으로 끼고도는 실개천 주변의 초가 정자는 한 폭의 잘 그려진 한국화, 무릉도원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식당 외부 전경> 특별히 이곳 식당에서는 매일 저녁 고객의 요청에 의하여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참나무쟁이 한정식당 대표 ʻ이상호ʼ씨의 즉석 통기타 공연과 1개월에 한 번씩 가까운 수도권과 포천지역의 아마추어 뮤지션(통기타 밴드 중심)동아리 팀들이 “참나무쟁이 작은 음악회”라는 명칭으로 라이브 공연을 하는 명소로 이름 알려진 곳이다. 식당에서는 고객들이 식사를 하면서도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초대형 투명 강화 유리로 장식을 하였기에 한 폭의 한국화를 감상하는 착각에 빠져들 만한 환상적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강화 통유리로 장식한 식당 전경> 그리고 마당 곳곳에 뛰어 다니며 노니는 한국의 토종닭과 식당 한 켠 외양간에는 눈이 맑고 순한 사람의 낯은 가리지 않는 누렁이 황소가 있는데 손으로 만져도 거부감을 나타내질 않아 개구쟁이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식당의 메뉴는 비빔밥에서부터, 수라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가 되어 있어 한정식 기준으로 자신의 입맛에 따라 맞춰 주문하여 드시면 된다. 처음 가시는 분들도 만족할 만 곳이라고 적극 추천 하고 싶은 곳이다. <수라상 상차림 음식 사진> 다음으로 소개 하고자 하는 곳은 참나무쟁이 한정식당에서 47번 국도(금강로)를 그대로 타서 약 20km 서북방 방면(승용차 기준 약20분 거리) 일동면에 위치한 “샘물농장펜션<대표 : 남경희>”(http://www.sammul.net/)를 소개 하고자 한다. <샘물농장 펜션 정문 정경> 이곳 ʻ남경희ʼ 대표의 농장 설립배경 운영 방침과 철학은 귀농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참으로 귀한 산교육의장이 될 정도로 반드시 찾아뵙고 한 수 배워보라고 권하고 싶다. 서울 상계동에서 약20여 년간 슈퍼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당시 IMF 경제 한파를 맞이하게 되었고, 그때를 기점으로 과감하게 평생의 업이었던 장사를 그만두고 포천지역으로와 새로운 둥지를 트게 되었단다. 그는 청소년 시절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철저하게 망하여 기울어져 가는 부친을 보고 교훈삼아, 이 후 부친께서 이루지 못한 꿈을 서울 상계동에서 슈퍼마켓 사업으로 성공하게 된다. 그가 성공하자 그의 형제들도 슈퍼마켓을 덩달아 운영하게 되었으며 지금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 그를 부친께서는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은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 자랑으로 하루를 소일하며 즐겁게 지내신단다. 나는 샘물농장 펜션의 손님으로서, 이제는 가까운 지인으로 까지 발전 하게 된 입장에서 농장 펜션주인인 남경희씨의 피 눈물 나는 고생 끝의 성공 비결을 전하여 들었을 때는 이론가와 실천가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근검절약, 끈기와 인내, 성실함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배우고 알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샘물농장의 터는 쌀농사를 짓는 논이었다. 약4,000평의 논에 덤프트럭 3,000여대분량의 흙으로 매립하여 농장의 터를 닦고 그 기반위에 지금의 펜션 황토방 등을 지었다. <황토방 펜션 전경> 농장의 설계와 착공, 그리고 건설과 완공까지 전문가의 손길 보다는 성실함으로 뭉쳐 단련된 ʻ남경희ʼ 농장주 부부의 정성어린 노동력, 땀의 결정체로 꾸며 나갔다. 그 과정에서 전문가가 아닌지라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보다 나은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하는 열망이 대단한 부부는 당신들이 마음에 찰 때까지 그림을 그려 나아가야만 하기에 어쩌면 완벽한 완공은 영원히 기대 할 수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농장의 건설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시골 고향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장 펜션 전경> 농장에서 일반인들이 대여를 할 수 있는 펜션 방은 3동 뿐이다. 한적한 시골 농장의 겨울은 어둠 빨리 찾아오고 무척 길어 더더욱 을씨년스럽고 사람이 매우 그리워진다. 펜션 방을 만들기로 한 이유다. 3동 이상 짓게 되면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도 돈을 먼저 생각하는 욕심이 생길까 두려워 더 이상 짓지 않겠다고 하신다. 어디 그것뿐이랴 아무런 홍보 및 광고를 하질 않아 1년 중 펜션 방이 나가질 않아 빈방 상태인 날이 더 많다. 황토 펜션 방 난방은 전통의 방식의 구들장으로 만들어져 있기에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 따뜻하게 데운다. 그래서 인지 몸의 컨디션이 좋질 않아 피로가 누적 되어 찌들어져 있어도 이곳에 가서 한잠 푸욱 자고 일어나면 그냥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다. <황토 펜션 외부 전경> 농장은 동물농장과 일반 채소농장으로 구분된다. 채소농장은 농약을 치지 않아도 그런대로 성장할 수 있는 작물위주로 농사를 짓고, 재배 량은 가족과 함께 사는 동물들, 그리고 주변의 야생동물들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량만 재배 한다. 그의 농장 운영 방침은 지극히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임을 알 수 있다. 동물농장은 두 마리 말을 중심으로 각종 다양한 종류의 개, 고양이, 닭, 거위, 칠면조, 오골계, 마당을 가로지르며 노니는 토끼 등등 약 100여 마리가 운집하여 살고 있다. 동물들 중 관리를 함에 있어 목줄을 하지 않으면 다른 동물들에게 피해를 주는 개만 빼고는 그냥 자유롭게 방사하여 사육하고 있다. <마당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각종 동물들> 이 농장에서의 압권 프로그램은 말을 직접 타보는 승마 체험이다. 양처럼 순한 말들은 손님을 최선을 다하여 모시고 있다. 주인의 뜻을 온전하게 잘 받아드려 마치 사람처럼 지극정성으로 초짜 승마인들(손님들)을 모신다. 이 특별한 경험은 샘물농장을 찾아본 사람들이라면 다시금 찾게 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말, 개, 기러기들의 한가한 정경> 어떠하십니까? 금번 주말은 임금님 수라상과도 같은 진수성찬의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참나무쟁이 한정식당”을 경유하여 우리들 마음속 고향과도 같은 환상적인 “샘물농장 펜션”까지 들리시어 소중하고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며 살게 되길 바랍니다. 자유기고가 : 정기호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중앙동 ‘사랑의 빵 나눔’ 부부 선행 15.08.28 다음글 2015 기따세 하계 장애인 무료 해변 캠프장 공연 봉사 1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