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면-한우리건축 손잡고, 88세 김어르신 겨울나기 집수리 선물 서정혜 2022-12-02 21:5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이 한우리건축(주)과 힘을 모아 지역 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원삼면이 한우리건축(주)과 힘을 모아 지역 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올해 여든여덟 살의 김모 어르신이 길고양이 세 마리와 살고 있는 집은 원삼면에 위치한 낡고 오래된 가옥이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어 보수가 필요하지만, 주택과 땅의 소유주가 다르고 등기도 안돼있어 집수리 지원 등의 복지혜택에서 늘 제외돼왔다. 이에 면은 어르신이 편안한 보금자리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지역 업체인 한우리건축(주)에 집수리 지원을 제안했고, 한우리건축이 흔쾌히 동참하면서 대대적인 집수리가 진행됐다. 웃풍이 심한 안방 대신 부엌으로 쓰고 있던 중간 방을 침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새 문과 창호를 설치하고 도배·장판을 교체했다. 전기온수기도 들여놓고, 녹슨 대문도 수리했다. 김 어르신은 집이 수리되는 동안 동과 한우리건축(주) 직원들에게 바나나와 우유를 쥐여 주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면 관계자는 “어르신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우리건축에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우리건축(주)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황의배 대표이사는 용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영덕2동, 대덕사서 성금 200만원ㆍ김장김치 20통‘자비의 나눔’ 22.12.02 다음글 ㈜신기산업·송전5일장 상인회, 이동읍에 성금 기탁 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