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 독립영화 투자 돕는다. 첫 작품은 김향기 주연 ‘한란’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 사업 첫 지원작으로 독립영화 <한란> 선정하고, 펀더풀(주)를 통해 조각투자 공모 진행 ○ <한란>은 제주 4.3 사건 속 한 모녀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하명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향기가 참여 ○ 이번 사업은 관객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제작비 조달과 배급을 지원하며, 독립영화 창작 기반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함 서정혜 2025-09-07 07:4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관객이 영화의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는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 사업을 시작한다. 첫 지원작은 배우 김향기 주연의 ‘한란’이다. (보도자료)0907_국문사진1경기도는 독립영화 시장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난제인 제작비 조달과 안정적 배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관객이 영화의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고, 이후 성과를 공유해 독립영화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영화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플랫폼 수수료 등 ‘조각투자’의 절차 및 비용을 지원한다. (보도자료)0907_국문사진2이번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의 투자자 모집은 온라인 소액투자 플랫폼 ‘펀더풀’ 공식 플랫폼(https://funderful.kr)을 통해 사전 안내가 공개됐으며, 2차 사전공모 정보는 오는 9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도는 7월에 지원 영화 공모를 진행해 독립영화 ‘한란’를 선정한 바 있다. ‘한란’(감독 하명미, 주연 김향기)은 1948년 제주 4·3 당시 한라산으로 몸을 숨긴 모녀의 생존 여정을 다루는 작품이다. 주연 배우 김향기는 이번 작품에서 스물여섯 해녀 엄마를 열연한다. 연출을 맡은 하명미 감독은 ‘그녀의 취미생활’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상파울루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웬에버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영화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보도자료)0907_영문사진3경기도는 조각투자 지원을 통해 독립영화가 단순히 소수의 예술적 시도가 아닌 대중이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독립영화의 안정적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이 단순 소비자를 넘어 투자 주체로서 영화 산업의 적극적 참여자가 될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독립영화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유통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희망과 감동의 선율 경기도, 장애인 합창대회 개최. 양주시 대상 25.09.07 다음글 경기도서관, ‘청년 기회 스튜디오’ 5인 청년 창작가 모집 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