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이 기술이전한 ‘구슬 형태 식초’ 제품 출시. 15일부터 판매 시작 ○ ‘발사믹 펄 식초 제조법’을 기본으로 국산 재료 사용, 한식에 맞게 개발 ○ 식초 외 다양한 소스류에 접목이 가능해 국내 소스류 구슬 제품 시장 확대 기대 서정혜 2022-03-15 11:2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구슬 형태 식초 제품이 파주 ‘구본일 발효’에서 제품으로 출시돼 15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구슬+식초+제품 도 농기원은 지난 2019년부터 쌀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쌀을 이용한 식초 가공제품의 고급화, 제품 다양화’를 위한 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구슬 형태의 식초 제조법’을 개발, 특허출원에 성공했다. 구슬+식초 현재 사용 중인 구슬 식초는 대부분 수입품으로 외국 발사믹(balsamic) 식초를 구슬 형태로 만들어 고급 식당 요리 등에 소스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명 ‘발사믹 펄 식초’라 불리는데 가격이 비싸고 한식과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반면 이번에 개발한 구슬형 식초는 ‘펄 식초 제조법’(분자(分子)요리 기술을 기반으로 얇은 막을 만들어 막 안에 식초를 담는 방식)을 기본으로 한식에 맞게 변형했다. 전통적인 쌀 또는 사과 식초 등을 구슬형 식초의 재료로 사용해 한식과의 어울림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구본일 발효’는 이 제품에 대해 우선 온라인(농사펀드)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유명 한식당 등 고급 식당까지 판매처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향후 해당 기술을 간장, 고추냉이 등 다른 소스에도 적용해 기존 소스 시장과 차별화된 국내 소스류 구슬 제품 시장 개척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최근 식품, 외식 경향에 맞춘 구슬 식초 제품 개발이 국산 쌀 소비와 경기농산물 사용 활성화, 농업인 소득 증가에 폭넓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도 보건환경연구원, 3~5월 어린이공원 내 노로바이러스 오염도 조사 22.03.15 다음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코로나19 대응 119구급대 기간제 근로자 81명 채용 2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