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공식 서포터즈와 첫 간담회 개최
- 창단 진행상황 공유·서포터즈 의견 청취하며 소통의 장 마련
서정혜 2025-08-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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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가칭 용인FC)은 8월 28일(목) 저녁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 인터뷰실에서 공식 서포터즈 ‘용비어천가’와 간담회를 열고 창단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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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공식 서포터즈와 첫 간담회 개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상일 구단주와 함께 김진형 단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석했고, 이동렬 서포터즈 용비어천가 회장을 비롯해 서포터즈 회원 약 50명이 참석해 약 2시간 가량 창단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케이터링과 네트워킹 시간을 시작으로 ▲구단주 인사말 ▲서포터즈 대표자 인사 ▲창단 진행상황 공유 및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상일 구단주는 인사말을 통해 “용인FC가 지난 8월 11일 K리그 회원 가입 승인을 받으며 순항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서포터즈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헌신이 큰 힘이 됐다”며, “오늘 이 자리가 팬과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쌓고 함께 뛰는 팀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밖의 12번째 선수이자 구단 운영의 조언자로서 건강한 제안을 활발히 이어가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서포터즈의 역할을 강조했다.


용비어천가 이동렬 서포터즈 대표는 3년 전 서포터즈를 처음 만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용인에 프로축구단이 창단된 것이 매우 감격스럽다. 구단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용인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들의 응원이 있을 때 구단뿐만 아니라 서포터즈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참여한 서포터즈들은 선수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방향성, 구단의 지속가능성, 장기적인 비전, 서포터즈와의 협력 관계, 그리고 홈구장인 미르스타디움의 관람 편의성 개선 문제 등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고, 어려운 상황에 창단을 환영하는 감사 인사도 함께 전하는 훈훈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진형 단장은 “서포터즈와의 소통은 구단의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구단 운영과 팬 문화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꾸준히 팬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구단 운영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식 서포터즈 ‘용비어천가’는 2022년 10월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회원 수는 439명에 달한다. 지난 5월 8일 용인FC의 공식 1호 서포터즈로 인증된 이 단체는 가족 단위와 여성 팬층을 확보하며 건전한 응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오는 2026년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창단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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