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愛를 위해! 다문화가정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 개최 “8쌍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 서정혜 2014-11-25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부산지역본부가 11월 25일 오후 2시 다비다웨딩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이날 웨딩마치를 올린 가정은 중국 국적의 심옥란・최재성, 주은영・주보우씽, 손홍좌아・노승곤, 후옌니・서대균 부부 4쌍과 베트남 국적의 누엔티아인누엣・강용범, 임순모・쩐뚜엔니 부부 2쌍, 캄보디아 국적의 유상수・롱니어데이 부부, 파키스탄 국적의 나시라・임바로츠 부부 등 총 8쌍으로, 이날 주인공들은 신랑 신부 가족,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등 200여명의 축하 속에서 사랑을 맹세했다. 이해수 의장은 인사말에서 “서로 국적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며 살아온 문화와 배경도 다른, 그래서 앞으로 더욱 맞춰가야 할 것들이 많고 행복할 일도 많을 8쌍의 부부들의 축복받을 미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고 말하며, “여러 사정으로 올리지 못했던,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간절함으로 다가왔을 결혼식이기에, 오늘의 이 행사가 벅찬 감동과 기쁨으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참석한 하객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부부가 함께 조금씩 극복해 나간다면 더 큰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신랑은 아내를 언제까지나 아껴주고 사랑하고, 신부는 항상 존중과 아내의 도리로써 남편을 믿고 함께 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을 신랑신부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다문화가정이 더욱 안정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본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지역본부 정학균 지도위원의 주례사로 진행된 결혼식은 약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으며, 사진촬영 이후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성대하게 완료됐다. 또한 식후에는 1박 2일간의 경주 신혼여행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부부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결혼식 비용과 허니문 비용 등은 전액 지역본부에서 부담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합동결혼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며, 그 외에도 지역본부는 2004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초청 위안행사,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 실시 등 외국인 노동자 차별철폐 및 인권보호와 다문화 사회의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김장철 수도꼭지에 식수용 호스 사용 권장 14.12.03 다음글 겨울철 뇌졸중(중풍) 예방 교육, 캠페인 전개 1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