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수도꼭지에 식수용 호스 사용 권장 서정혜 2014-12-03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배추 절임과 세척 시 무독·무취 식수용 호스 사용하세요”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담글 때 수도꼭지 연결 호스를 식수용으로 사용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김장철인 요즘 들어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에 ‘김장 김치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몇 건 들어왔다. 정수과에서는 민원내용을 확인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냄새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이 모두 김장과 식재료 세척 과정에서 수도꼭지에 일반호스를 연결하여 수돗물을 받아쓴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배추의 절임이나 세척 시 수도꼭지 연결 호스를 일반호스(정원물주기·청소·세차용)로 사용할 경우 호스 내 페놀 성분이 반응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클로로페놀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클로로페놀은 아주 적은 양에서도 심한 냄새를 유발하게 되며, 수돗물의 소독제로 쓰이는 염소 냄새는 시간이 지나면 공기 중으로 휘발돼 사라지지만 일반호스로 인한 클로로페놀이 함유된 수돗물은 끓여도 휘발되지 않고 더 심해지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일반호스를 이용해 배추나 식재료 등을 세척하거나 음식을 조리할 경우 불쾌한 소독 냄새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수돗물 사용법이며 부득이 연결호스를 사용할 경우 무취, 무독성 음용수용 호스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부산 노동계, 영화로 함께 잘 사는 세상 위한 힘 모은다 14.12.09 다음글 내 안愛를 위해! 다문화가정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 개최 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