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시급 6,030원 부족하다 78.3% 최저임금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최저임금 결정 방식 변경 서정혜 2015-07-21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우리나라 국민들은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대노총이 최근 실시한 ‘최저임금 국민 여론조사’ 결과, 2016년 적용 최저임금 시급 6,030원, 월급 120여 만원으로 생활 충분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8.3%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입장이 많이 반영된 주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용자 34.6%, 정부 등 정치인 25.5%, 노동자 18.4%, 국민여론 12.8%로 응답했다. 또한 최저임금 결정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근로자의 월 생계비가 49.7%, 소득분배 상황 17.3%, 기업의 지불능력 13.0%, 근로자의 생산성 11.0%, 다른 근로자의 임금수준 5.3%로 그 뒤를 이었다. 결국 현행 최저임금 결정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최저임금 결정 방식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적용 최저임금이 시간당 6,03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4%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울러 올해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노동계가 주장한 최저임금 시급 1만원에 대해 국민들의 63.3%가 찬성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양대노총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10일과 11일 이틀 간 비례할당으로 실시했다. 유․무선 전화조사(각 50%)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수습기간, 근로계약서에 명시해야 인정 15.07.22 다음글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 참여 요청 1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