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진짜’ 성평등 사회로!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 여성노동정책 추진 촉구 기자회견’ 개최 오예자 2025-07-03 13:5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 여성위원회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위한 여성노동정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특히 성평등을 국정기조와 철학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한국노총 여성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 여성노동정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출범 한 달을 맞이하여 지난 정권에서 끊임없이 퇴보하고, 뒷전으로 밀려난 여성노동정책의 강화와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여성위원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자로 살아가는 여성들은 저임금, 불안정고용, 임금차별, 유리천장, 대표성, 돌봄부담 전가 등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며, “정부는 약속했던 여성가족부 확대개편,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등 여성노동자의 차별 해소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포함해 산적한 성평등 과제 해결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성이 대표가 되지 않는 한, 여성의 문제는 의제가 되기 힘든 만큼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여성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의 대표성 강화 매진해야 한다”며, “한국노총 여성노동자들이 새 정부의 첫 100일을 주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정연실 위원장(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했던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는 단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닌 노동자 모두의 권리를 함께 지켜내는 길”이라며 “성평등은 선언적 외침으로 달성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닌 만큼, 성평등을 철학으로 삼고 국정을 운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 발언 중인 한국노총 여성위원회 정연실 위원장(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한편, 현장발언에 나선 김지은 공공연맹 장애인고용공단노조 위원장, 추하니 교육연맹 경기도교육청공무원노조 사무총장은 일터에서 여성이 마주하는 구조적 차별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였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 한국노총 방문 25.07.03 다음글 배달·택배 기사 휴식공간 확대 … 용인에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3호점 문 열어 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