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1,100여명 참여, 부산 외국인근로자 명랑운동회 성황리 개최” - Hi-Five 안전프로젝트 추진협의체 및 다수 후원사 참여 - 다문화 화합과 외국인근로자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축제의 장 오예자 2025-09-29 17:0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김광용)는 9월 28일 강서구 녹산 희망공원에서 「2025년 부산외국인근로자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Hi-Five 안전프로젝트 추진협의체와 다수 후원사들의 참여속에 내·외국인 근로자와 시민 등 1,100여 명이 참여한 다문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으며,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의 지원으로 열렸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국적과 문화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부산 대표 다문화 축제로, 지난해 600여 명 규모에서 올해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1,100여 명이 참여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은 17개 EPS 송출국 대표자의 국기입장으로 시작되었으며, 풍선바나나보트 릴레이·훌라후프 ·국가별 원형놀이 등 참여형 경기와 골프·신발양궁·풍선다트 등 체험형 경기가 어우러져 참가자 모두가 즐겁게 참여했다. 또한 필리핀 밴드, 베트남 전통춤, 국내 제이산밴드(하프데이즈), 부산지역 상록봉사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행사장에는 7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무료 진료·상담 부스, 법률·금융·통신 상담, 산업안전 VR체험 및 안전예방퀴즈 등 안전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네일아트·캘리그라피, 캐리커처·인생네컷·세계음식 체험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졌다.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김광용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명랑운동회는 국적과 언어, 문화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며, 부산이 외국인근로자에게 단순한 일터를 넘어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도록, 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과 동행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외국인근로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 시민이 함께하는 다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상호 이해와 화합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한편, 지난해 4월 문을 연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다국어 VR안전체험장 운영과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어 무료교육 및 고충상담과 함께 노동관계·정보화·생활법률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오예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11월 13일,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기억하는 날로” 25.09.29 다음글 죽음의 행렬 이어지는 학교 급식실, 이제는 멈춰야 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