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허원)는 지난 2월 22일 한국노총 총연맹위원장 및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및 기관 단체장. 경기지역본부 대의원 및 조합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대회 및 12,13대 이.취임식 행사를 실시하였다.

허원 의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역대 최고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을 이루었고 공공부분 성과 연봉제 지침 등 두가지 지침도 폐기시켰다고 하면서 우리사회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은 사실이라고 하면서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건설을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에 다시한번 역사발전의 대 전환기에 동지들 모두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 고 하였다.

▲ 감사패 수여

한편 이날 행사에 제 13대 김용목의장 당선자의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김용목의장 당선자는 대의원 800여명의 투표결과 98%로의 절대적인 지지로 당선되었으며 한국노총 경기본부는 3월1일부터 새 집행부가 이끌어가게 되었다.

▲ 김용목의장 당선자 취임사

김용목 의장당선자는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경기지역본부를 지역노동운동의 중심이자 경기도내 가장 조직화되고 체계적인 강력한 시민사회단체로 성장시켜주신 선배님들께서는 경기지역본부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서라면 어려운 일도 마다않고 발 벗고 뛰어다니고 계신다. 저는 제13대 의장으로서 선배님들께서 쌓아놓으신 성과를 발판으로 우리 경기지역본부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제가 걸어온 노동운동을 집대성시킨다는 자세로 저의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 고 취임사의 서두를 열며 “제13대 집행부는 동지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통합의 힘을 현장 속으로 가져가겠습니다.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기에 늘 현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약속한 강하고 활기찬 경기지역본부를 만들기 위하여 조직력 강화, 현장노동자의 복지향상, 건강한 재정자립 도모, 경기지역본부의 위상강화, 노동권사수 및 사회양극화 해소에 앞장서겠습니다.” 고 열의를 표하였다.

이어 취임사에서 “지금 국가적, 지역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창출이라고 하며 일자리는 자본과 노동이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창출되며 노동자없는 기업도 없고 기업없는 노동자도 없다. 우리 경기도를 기업하기 좋은 경영환경으로 만들어 더 많은 기업의 창업과 기업을 유치한다면 함께 질 좋은 일자리도 만들어 질것이라고 강조하며,

▲ 이.취임식

기업이 투자를 안심하고 할 수 있게 규제를 풀고 기업가 정신을 북돋워주어야 하며, 기업가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기업경영에 임하여 사업을 키우고 노동자들을 존중해주신다면 자연스레 건강한 노사화합문화가 뿌리를 내려 선진적인 협력과 대화에 기초한 성장의 노사관계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단독후보로 하나로 뭉쳐 우리들의 축제로 치러진 제13대 의장선거를 두고 주변에서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분열과 갈등으로 스스로 무너지기보다는 통합과 단결로 여러 가지 난제를 해결하고 더욱 발전시키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더욱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바람개비를 돌려야겠는데 바람이 불지 않습니다. 바람이 불어주기를 기다리기엔 현실이 급급합니다. 제가 선봉에 서서 바람개비를 들고 달려가겠습니다.’ 고 하며 제 13대 집행부의 투철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모범조합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가져 한국노총 위원장상, 경기본부의장상, 경기도지사상 등 조합원에 표창장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