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본부, 다문화가정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 개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 및 행복한 가정 이끄는 계기 마련 서정혜 2013-11-27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가 11월 26일 오후 2시 다비다웨딩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10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이날 웨딩마치를 올린 가정은 길게는 20년, 짧게는 2년 전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가족으로 베트남 국적 4쌍과 중국 2쌍, 모로코,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각각 1쌍씩이다. 결혼식은 이해수 의장의 축하인사와 지역본부 정학균 지도위원의 주례사로 하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또한 식후에는 1박 2일간의 경주 신혼여행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부부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결혼식 비용과 허니문 비용 등은 전액 지역본부에서 부담했다. 이해수 의장은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부부가 함께 조금씩 극복해 나간다면 더 큰 장점이 있다”고 하면서 “지역본부 또한 다문화가정이 더욱 안정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역본부는 지역의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합동결혼식 외에도, 2004년 제1회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2년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초청 위안행사,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 실시 등 외국인 노동자 차별철폐 및 인권보호와 다문화 사회의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국내외 출장을 위한 휴일 이동시간은 휴일근로 일까요? 13.12.02 다음글 부산지역본부, 다문화가정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 개최 1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