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노동자대회서 현장의 분노와 투쟁의지 보여주자
김동만 위원장, 금속노련 전국단위노조 대표자 격려
서정혜 201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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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만 위원장은 13일 오후 대구지역본부 강당에서 열린 금속노련 전국단위노조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분쇄하고 승리하는 2014년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김동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지침에 기대어 통상임금 확대를 피해가려는 사용자들에게 공동교섭과 공동투쟁으로 맞서 우리의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돌려받아야 한다”면서 “통상임금 노사 지도지침 따위를 만드는 정부의 기업편향적인 노동정책을 반드시 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에 대해 김 위원장은 “공공부문의 부채는 4대강사업과 같은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며 공기업들에 재원부담을 떠넘긴데서 기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노동자들의 임금과 복지때문이라고 호도하며 단체협약 개악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노동자를 희생양삼아 자신들이 져야할 정치적 책임을 모면할 뿐만 아니라 사회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조합들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자산매각과 민영화를 손쉽게 추진하고, 준비안된 시간제일자리 확대나 성과급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공공부문에서 관철시켜 산업 전 부문으로 확산시키려 하고 있다”며 금속 노동자들의 연대투쟁을 주문했다.

 

이어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분쇄하고 우리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한국노총은 전세계 노동자들의 연대의 날인 5월 1일 노동절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투쟁의 포문을 열 것”이라며 “노동자의 희생과 양보를 강요하고 권리를 축소시키려는 자본과 권력에게 현장노동자의 분노와 투쟁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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