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한글 사랑’을 실천해요!
한글 사랑’문화융합 교과통합수업 플래시몹
서정혜 2013-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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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꿈job器(꿈잡기) 기흥중학교(교장 권금자)에서는 다른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색다른 교육 과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문화 융합(STEAM) 교과통합수업’이다.

 

 

문화융합 교과통합수업은 학생들의 삶과 분리되지 않은 수업 전개를 통해 분별적 교과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년 중심의 교과 통합 프로젝트 수업을 통한 협력학습 중심 배움의 공동체 실현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각 학년별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모든 교과가 수업 시간에 그것과 연관된 학습 활동을 하며, 학기말에는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1학기 때에는 1학년은「K-FUN 난타」, 2학년은「행복한 패션쇼」, 3학년은 「퓨전 마당놀이」를 주제로 학습하고 준비하였으며, 준비하는 과정은 모두 각 과목별 교육과정 속에 포함되어 있어서 학생들은 수업을 하면서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연습하는 활동을 하고, 자신의 삶과 연관된 멋진 공연을 만들었다.

 

10월 한글날을 맞아 이번 문화융합 교과통합수업의 주제는 ‘한글 사랑’이다. 학생들은 국어, 역사, 영어, 과학, 수학, 사회, 한문, 체육시간에 ‘한글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통합적 학습을 하였다.

 

 

국어시간에는 ‘한글 피어나다’라는 노래의 가사를 배우고 한글 창제의 원리와 탄생, 한글이 가지고 있는 음성학적 특징 및 제자원리 등을 학습하였고, 한글간판 만들기, 한글 관련 퀴즈만들기, 한글 사랑 홍보 판넬 등을 작성하였다. 역사시간에는 한글 창제의 역사적 시대적 배경을 공부하고, 영어시간에는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글을 영어로 작성도 해 보았으며, 과학시간에는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해 공부하였다. 수학시간에는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한 학습 및 한글 사랑 책갈피 만들기를 하였으며, 사회시간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글 사랑 실천을 위해 인터뷰를 구상하였으며, 한문시간에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화에서의 한자어에 대해 공부하며 원활한 국어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육시간에는 ‘한글 피어나다’라는 노래에 맞춰 신나는 음악줄넘기 및 플래시몹 댄스를 연습하였다.

 

 

오는 10월 4일에는 그 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한글 사랑을 홍보하는 플래시몹 및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학교 인근인 기흥역, 기흥구청 앞 광장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한글사랑 깜짝 이벤트가 진행된다. 1학년은 ‘한글 피어나다’ 음악줄넘기, 2학년은 ‘아리랑’, ‘닐리리아’에 맞춘 플래시몹 댄스, 3학년은 한글 사랑 홍보 및 시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한글 사랑’ 문화융합 교과통합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모두가 참여하여 배운 한글 사랑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확대시켜, 교실에서 학습한 내용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기회를 맛볼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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