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숙 의원, 화해중재단 기초부터 잘못 기획된 정책 지적 서정혜 2023-11-10 19:5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0일(금) 열린 제372회 정례회 중 평택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평택ㆍ광주하남ㆍ이천ㆍ여주ㆍ안성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화해중재단 정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현실과 괴리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231110 최효숙 의원, 화해중재단 기초부터 잘못 기획된 정책 지적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육지원청 화해중재 현황’에 따르면 안성교육지원청의 경우 올해 3~9월까지 화해중재신청건수 및 화해건수가 308건과 258건으로 25개 지원청 중 가장 높게 조사됐다.최효숙 의원은 “안성의 학교가 30여곳인데 화해 신청 건수가 308건이었다는 것은 안성이 심각한 학교 폭력의 도시라고 생각되며, 혹은 다른 24개 지원청에서 학생들의 학교 폭력이나 여러 가지 내용들을 은폐한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안성교육장님께서는 화해중재단의 중재로 학교폭력 재발률이 0%라고 보고했지만, 그렇다면 학폭이 줄어들었으니 그에 대한 비용도 줄어드는 것이 맞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심상해 안성교육장은 “아주 경미한 사건까지 일이 있으면 화해중재단에 신청해달라고 한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그럼 학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안성의 학교에 계신 교장 선생님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한편 최 의원은 이와 관련 한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학폭으로 피해 학생이 성형수술까지 한 사건이 있었는데, 피해 학생 측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니 학생의 사과를 받아주더라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화해중재단의 역할이 기초부터 잘못 기획된 정책으로 과잉 포장된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심홍순 의원, 특성화고 취업률 대책 마련 촉구 23.11.12 다음글 이학수 도의원, 교육기획위원회 행감 첫날 ‘평택 청옥중학교 증축으로 학생들 소음과 안전 등 교육환경에 고통받는다’ 꼬집어 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