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인점포 화재, ‘無관심’이 가장 큰 불씨, 용인소방서, 무인점포 화재예방 홍보 - 관내 116곳 무인점포 대상 화재예방 홍보 및 안전점검 실시 - 비대면 소비 확산 속 무인점포 급증… 초기 대응 지연 우려 커져 서정혜 2025-10-22 22:3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인점포의 화재 위험성을 알리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1인 창업 증가로 무인점포 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영업주가 상주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신고 지연 및 초기 대응 미흡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크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전국에서 발생한 무인점포 화재는 총 26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무인세탁소이며, 이어 셀프세차장과 코인노래방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5월 용인시 처인구의 한 무인라면가게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관내 무인점포 116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전기 과부하 및 누전 위험이 높은 설비를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지능형 CCTV 설치 등 신속한 화재 감지를 위한 시설 개선을 권장하고 있다.용인소방서는 무인점포 화재예방을 위해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요령을 숙지할 것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지할 것 ▲화재감지 및 통보 기능이 있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할 것 ▲누전차단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무인점포는 영업주의 부재로 인해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내 점포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화재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서부소방서,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현장안전지도 실시 25.10.22 다음글 처인구, 가을철 식품 관련 업소 위생 점검 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