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중 라돈 예측모델’ 개발. 민간 활용 추진 ○ 지하수 시설별 라돈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일반인 제공, 수질환경 개선 활용 목적 - 올해 예측모델 활용 1천여 곳 표본 조사, 결과 수도시설 개발 기초자료로 제공 김완규 2021-01-29 10:2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하수 중 라돈 예측모델’ 개발을 추진 중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신뢰성 향상과 상용화를 위해 표본 조사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경기도청+전경(53)‘지하수 중 라돈 예측모델’은 라돈, 우라늄 등 중금속성분과 수소이온농도(pH), 수온 등 외부 환경조건과의 상관성을 통계분석 프로그램과 지도제작 범용 프로그램인 QGIS(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연구원은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조사한 도내 소규모수도시설 346곳의 ‘자연방사성물질 포함 여부’ 데이터를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지난해에는 이 모델을 환경부 주관 ‘2020 환경공간정보 아이디어 공모’에 제안해 입상한 바 있다.예측모델은 지하수 시설별로 나눠져 있는 라돈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도민에게 공개하고,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정보로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원은 예측모델 신뢰성 향상을 위해 표본 조사대상을 기존 346곳에서 올해 말까지 1,000여 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내년부터는 홈페이지 등 지하수정보시스템에 지하수 개발 시 도민이 직접 예측 라돈 농도를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속적이고 접근성이 쉬운 라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라돈은 휘발성이 크고 숨을 쉴 때나 물을 마실 때, 씻을 때 등 여러 경로로 체내에 흡수돼 위암 ·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2019년부터 소규모수도시설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감시기준 148 Bq/L, Bq : Becquerel 1초에 원자가 하나씩 붕괴하는 방사성물질의 양)’의 하나로 정해져 관리되고 있다.지난 2년간 연구원 도내 소규모수도시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하수 중 라돈은 주로 화강암 지역에서 검출되며, 조사대상 346곳 중 157곳(45.4%)이 여기에 해당돼 지하수 개발·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김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한규 행정2부지사, 경기북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현장점검 21.01.29 다음글 도, ‘경기도 코로나19 진료 네트워크 협의회’ 구성. 민·관 유기적 협력 강화 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