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바스켓드림, 경기도민체전 장애인농구 동메달 서정혜 2015-05-13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제5회 경기도민체전에서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숙) 농구팀 ‘Basket Dream(바스켓드림)’이 장애인농구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8일과 9일에 진행된 본 대회에서 용인시 대표로 출전한 ‘바스켓드림’은 2승 1패로 3위에 입상하였다. 2013년 3월에 창단된 바스켓드림은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구 골대에 공을 골인시킴으로써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창단초기에 단원들은 농구가 서툴러 공을 놓치고 허둥대기 일쑤였고, 발달장애의 특성상 팀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는 8개 팀중에 8위, 꼴찌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여야 했었다. 하지만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일념으로 꾸준히 기초체력향상과 농구기술 훈련으로 땀방울을 흘리며 실력을 쌓은 결과 지난해 고양시장컵 전국 적장애인 농구대회에서는 C그룹 1위를, 올해는 B그룹 3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포기하지 않고 성실함으로 한계를 극복한 바스켓드림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조국에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밝히다 15.05.13 다음글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용인 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