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엄마들이 주인공이 되는 영덕동 프리마켓 성황
서정혜 201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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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영덕동은 지역 여성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재활용나눔장터 ‘착한 엄마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리마켓’을 동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지난 14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개최했다.
 

 
영덕동은 주민의 78%가 40대 이하이며, 월 평균 54명이 출생하는 등 젊은 엄마와 아이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이러한 지역 특색을 반영해 젊은 주부들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유아용품과 엄마용품 프리마켓을 마련한 것이다.
 

 
프리마켓에서는 60여팀 100여명의 지역여성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중고 장난감, 도서, 아기 용품, 의류·가방 등 다양한 엄마용품을 판매했으며, 7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또 영덕동은 직원부스를 별도 마련해 직원과 주민 기부물품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사용했다.
 

 
특히 이번 프리마켓은 자원재활용의 장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끼리 즐겁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됐다.
 

김광호 영덕동장은 “하반기에는 먹거리, 볼거리 등도 제공하는 프리마켓으로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주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영덕동만의 프리마켓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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