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금… 용인소방서에서 필요한 곳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 서정혜 2023-07-29 16:2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7일, 28일 양일간 처인구 삼가동 및 모현읍 소재 복지 사각지대에 있으며, 화재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하여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용인소방서 전경 해당 기부금은 지난해 두 차례 용인소방서 출동센터에 ‘얼굴 없는 천사’들의 방문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용인소방서 관내 안전센터에 신원미상의 민원인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두고 청사에 두고 자리를 떠났으며, 안전센터의 직원이 ‘얼굴 없는 천사’의 행방을 찾지 못하였다. 이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으로 직무와 관련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금품을 받거나 요구해서는 안 되는 규정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경기도 청렴자문위원회에 자문과 심의를 요청했다. 경기도 청렴자문위원회의 의결 결과 다수의 ‘기관 특성을 반영하여 자율적으로 처리’ 의견을 받은 용인소방서는 시청 사회복지과와 관련 부서에서 지역 내 화재 피해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의 주민을 추천받아 심의위원회를 거쳐 두 가구를 선정하였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화재 피해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의 주민에게 특별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조속한 일상회복을 응원하고 소방에서 할 수 있는 예방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역북동, 한국전기안전공사 용인지사와 저소득가정 지원 사업 펼쳐 23.07.30 다음글 용인특례시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웃돕기 사랑의 옥수수 나눔’ 2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