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 갖고 투쟁일정 유보키로
서정혜 201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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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오늘 오전 세월호 참사와 관련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노총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은 모든 국민이 같을 것이지만 이미 이번 참사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고 특히 안산지역 조합원 자녀의 희생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이미 계획된 투쟁 일정을 유보하고 이날 부터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전 조합원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또 조합원 및 자녀의 피해상황을 추가로 파악하는 한편, 한국노총 차원의 피해자 가족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작업 등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사고가 난 지난 16일 상황 파악 차 안산 출신 임이자 여성담당 부위원장을 현장에 파견하였으며, 그 결과 18일 오전 현재 태양금속, 유니캠, PN풍년, 한샘, EPK, 율촌화학, 광신판지, 경원여객, 안산우체국 등 안산지역 9개 조직에서 조합원 자녀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많은 조합원이 큰 슬픔에 잠겨 있음이 확인되었다.

 

한국노총의 이날 결정에 따라 이달 25일로 예정된 전국외기노련 주한미군노동조합의 국방부 앞 총파업 집회가 연기될 예정이며, 양노총 공대위도 17일 예정된 기자회견과 집회를 취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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