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다발 일방적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 6월 15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노조 간부 400명 참석 서정혜 2015-06-15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가 ‘일방적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전조직적인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전국동시다발로 이뤄진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및 항의방문은 정부의 6월중 강행의지가 확고하고, 구체적인 일정이 밝혀지는 긴급한 상황에서 집권여당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함께, 한국노총의 전조직적 결의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함으로써 총파업 찬·반투표의 압도적 성사를 다짐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역본부 또한 지난 6월 12일 열린 제5차 긴급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회의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노동시장 구조개악 음모를 박살내기 위한 전조직적 총력투쟁을 결의한 바, 이에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대표자 및 노조간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겸한 집회를 실시했다. 이해수 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 정부가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는 근로기준법마저 무시하고 정부부처의 행정지침과 가이드라인만으로 전체 노동자의 고용과 임금을 사용자 입맛대로 휘두르려고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이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깎기 어려운 제도, 노동자들을 맘대로 해고하기 어려운 제도,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맘대로 쓸 수 없는 제도 때문에 나라 꼴이 이 지경이 되었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라며 정부의 무능함을 질타했다. 또한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집권여당으로서 고용노동부의 어설픈 판단과 무책임한 정책시행을 강력히 통제하고 준엄하게 꾸짖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행정부에 부화뇌동하면서 민심이 돌아서게 만드는 큰 과오를 범하고 말았다”고 지적하며, “고용노동부와의 당·정협의를 통해 고용노동부를 독려하고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제 무덤을 스스로 파는 꼴”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가의 실패, 정책의 실패를 노동자에게 다 떠넘기고,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작태를 이제 더 이상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의 음모를 결코 용납하지 않고 전조직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결사투쟁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참가자들은 피켓시위와 더불어 ‘강압적 구조개악 시도하는 새누리당 박살내자’, ‘노동자만 탄압하는 새누리당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노동시장 구조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들은 새누리당 부산시당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유재중 위원장에게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정부와 여당에 대해 지역본부의 단호한 응징과 전면적인 투쟁이 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메르스 관련 사업장들의 노무관리 관련 궁금한 점 15.06.15 다음글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노동시장 구조개악저지,새누리당규탄 기자회견 및 항의 방문” 1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