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새누리당 노동시장 선진화 특위 간담회 김동만위원장, 청년고용문제 해결, 재벌개혁, 경제민주화를 위한 서정혜 2015-09-03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과 새누리당 노동시장 선진화특위는 9월 3일(목) 오후3시 국회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노총은 최근 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한 배경과 입장에 대해 밝히고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구조개혁 특별위원회 논의사항과 관련해 여당의 역할을 촉구했다.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노동시장구조개선관련 모든 의제들의 해법은 노사정위협상에서 공식 논의하고, 결정되어야 한다”며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를 논의할 원포인트 협의체를 노사정위원회에 구성하기로 한 노사정 대표자회의 합의 사항이 지켜지지 않는데 대해 신뢰성의 문제를 지적하고,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임의변경 등의 불가사항도 제거돼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첫 직장을 비정규직으로 시작해서 인턴과 알바, 실업을 반복하고 있는 청년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6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고용할당제를 민간대기업까지 5% 확대하면 양질의 일자리 23만개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어 “상시·지속적 일자리는 정규직 직접고용 원칙을 세우고, 청년인턴제를 폐지해서 비정규직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좋은 일자리 40만개 창출이 가능하다”며 ‘청년 고용확대 및 질 개선을 위한 일자리연대협약’을 정부, 국회, 사용자단체에 제안했다.김 위원장은 재벌개혁·경제민주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 원청재벌대기업의 갑질 횡포로부터 하청중소영세기업 보호 ▲무너진 자영업 골목상권 되살리기 ▲ 주거, 의료, 교육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대 ▲ 최저임금 현실화와 보호대책 등을 촘촘히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평과세 및 조세개혁 역시 양극화 해소의 핵심적인 정책수단임을 재차 밝혔다.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노사정대화가 결실을 맺어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최두환 부위원장, 박대수 부위원장, 이병균사무총장, 이정식사무처장, 김주영 공공노련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새누리당에서는 이인제 노동시장 선진화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내일(4일)은 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노동민주화 특별위원회와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한국노총-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노동민주화 특위 간담회 15.09.07 다음글 9월 17일 오후 3시, 고려백자를 굽는 장작가마를 연다! 1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