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1,000명 대상…부산지역 근로자 설연휴 설문조사 “동장군 같은 설경기”, 경기회복 체감은 언감생심 서정혜 2016-01-29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설연휴 평균 4.9일, 상여금 41.7만원으로 조사돼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산하 사업장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부산지역 근로자 설연휴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발 경제 위기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 해 설경기는 동장군과 같은 기세로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도 경제전망을 묻는 설문에 전체 응답자의 75.5%가 비관적이라고 답해 지난해(73.5%)와 비교해 크게 나아지지 못한 경제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나타났다. 상여금(정기보너스 제외) 지급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0.0%가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 40.5%보다 하락한 가운데, 상여금은 41.7만원으로 지난해(41.5만원)와 큰 폭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40만원대와 30만원대가 각각 32.2%, 26.0%, 60만원대 15.9%, 50만원대 17.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사업장 중 응답자의 62.5%가 경기침체와 실적악화가 상여금 지급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지속되는 경기 한파와 이로 인한 체감지수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설연휴 기간은 4~5일이 전체의 78.1%로 나타나 지난해(4.8일)와 비슷한 평균 4.9일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63.1%가 연휴기간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중 2월 8일과 7일을 귀향일로 정한 응답자가 각각 40.9%, 22.6%였으며, 1∼2일 정도 고향에 머무를 계획이 76.9%로 가장 많았다. 그와 반대로 36.9%는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그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60.1%)과 장거리(19.8%) 순으로 나타났다. 서정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확정 발표 16.02.01 다음글 고용노동부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을 확정 발표 1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