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 체결
관광시장 안정화 및 단체 인센티브 활성화 협력하기로
오예자 2025-07-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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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방문 확대와 노동존중 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노총은 7월 2일(수) 오전 10시, 제주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관광시장 안정화 및 단체 인센티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관광 활성화와 노동존중 사회 구현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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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 150만 한국노총 조합원들의 제주 방문을 촉진해 지역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노총과 제주특별자치도는 협약을 통해 ▲관광시장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산별노조 대상 제주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 ▲조합원 대상 ‘워케이션’ 기회 제공 및 맞춤형 체류 프로그램 개발 ▲제주관광 정책 연계 공동사업 발굴 ▲노동 관련 정책협의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체 관광 유치와 관광시장 안정화에 노동조합이 주체로 참여하고 조합원에게는 인센티브와 휴양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라며 “제주 워케이션 활성화를 포함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 참여에 있어 노동과 행정의 역할을 나눠 협력하기로 한 점은 진정한 협치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도와 함께 지역 상생과 균형 발전의 모범이 되도록 끝까지 실천하겠다"면서 "제주도정이 노동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에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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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은 도정이 시행 중인 개별·단체 관광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한국노총 산하 조합원들에게 제주 워케이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불안정한 세계경제와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단체 간 상생과 연대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자에게 쉼은 권리이며, 노동의 가치는 휴식과 회복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면서 “제주도정은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올해 노동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혼디쉼팡’을 운영하는 등 일상 속 쉼과 행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노총과 긴밀히 협력해 관광 회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노동복지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식은 양 기관 대표 간 서명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으로 2027년까지다. 양 기관은 협약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노총과 제주특별자치도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사례로, 화학노련 소속 조합원 20명이 지역화폐 '탐나는전' 인센티브(1인당 3만원)를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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