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지부의장협의회 제3차 정례회의 개최 흔들렸던 조직, 현장과의 소통강화로 안정 찾아 권민정 2013-09-30 00:0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한국노총 전국지역지부의장협의회 제 3차 정례회의가 25일부터 이틀간 광양지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문진국 위원장과의 간담회, 한국노총의 하반기 사업 계획, 2013년도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등에 대한 설명과 노총의 하반기 투쟁 방침에 따른 지역지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됐다. 문진국 위원장은 “위원장 취임 이후 일년동안 조직의 화합과 노정관계 확립, 노동기본권 사수 등 세가지 큰 틀 속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다”라며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혔다. 문 위원장은 "무엇보다 현장과 소통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흔들렸던 조직이 이제는 많이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한, 문위원장은 "노정관계에 있어서도 노동부 장관과 만나고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파견전임자 임금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갔다"며 "투쟁할때 하더라도 이러한 대화를 통해 노정관계를 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노조법 개정을 위한 투쟁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문 위원장은 "노조법이 현재 환노위에 계류중에 있지만 법 개정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라며 "상반기 사용자들의 반대를 뚫고 정년60세 의무화 법안 통과를 위해 한국노총이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 처럼 노조법 개정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투쟁계획과 관련 조기두 한국노총 조직본부장은 “발의되어 있는 법안의 상임위 통과와 본회의 상정 및 개정을 위해서는 11월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11월 16일의 노동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노총의 단결된 힘과 의지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김준영 부원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역고용 거버넌스에 있어서 노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현재 고용노동부의 ‘2013년도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시행계획 공고’에 따르면 참여주체에 사용자단체와 지방자치단체만이 명시 돼 있다”라며 “제대로 된 사업을 위해서는 노동조합도 참여해 공동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지부 의장들은 노조법 개정 등 하반기 한국노총의 주요사업 및 투쟁방향에 대해 전국 지역지부가 공유하는 한편, 11월 16일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기노동상담소 길거리 무료법률상담 실시 13.10.04 다음글 용인노동복지 일자리센터 맞춤형일자리 수료식 13.09.12